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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변요한 극찬 “맹수 같아...잡아 먹히겠더라”

배우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변요한의 연기 변신에는 끝이 없다.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하며 한 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남겼다. 야성적이면서도 영민한 창대의 면면을 잘 살린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부터 물고기 해체 작업까지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빚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자산어보’는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보이스’로 변요한은 30대 원톱 주연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부터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까지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것. 그의 세심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준)라는 신기록을 달성,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텐트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변요한은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흥행(관객 수) 1위에 빛나는 영화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 변요한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 역을 맡으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안타고니스트에 도전한다. 와키자카는 해상과 육지 전투에 모두 능한 천재 지략가로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대담함과 잔혹함을 갖춘 인물.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순신(박해일 분)과의 전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면모로 조선군을 위기에 몰아넣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변요한 배우가 ‘와키자카’ 역을 맡은 건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관객들도 매우 신선하고 새롭게 느낄 것이다. 영화를 보시면 감히 변요한을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고 극찬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변요한은 ‘와키자카’ 역할을 위해 무제한 체중 증량에 나섰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왜군 최고 장군으로서 힘 있어 보이기 위해 25kg에 달하는 갑옷의 무게에 맞춰 증량을 시도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외적인 위압감을 더했다. 더욱이 극에 리얼함을 위해 실제 일본에서 사용했던 사극 톤(고어)을 공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변요한의 열정을 곁에서 지켜본 박해일은 “중간중간 요한 씨 연기를 봤다. 정말 죽일 듯이, 잡아먹을 듯이 맹수 같은 눈빛으로 연기를 하더라. ‘정신 차려야겠다’ 싶더라. 이러다 잡아 먹히겠더라”고 말해 변요한표 ‘와키자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변요한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예고편에 나오는 눈빛에 이미 압도당했다”, “현지인보다 일본어 더 잘하는 것 같다”, “역할을 위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한 것 같다”, “예고편을 보고 변요한인지 못 알아봤다. 확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변요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생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등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렇듯 매 작품 변주를 꾀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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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변요한 "'스우파'·'골때녀' 애청자, 모든 과정 멋있어"

변요한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열혈 시청자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애청자라고 했는데, 어떤 면에서 푹 빠졌냐"는 질문에 "그 두 프로그램을 봤을 때, 결국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변요한은 "'스트릿 우먼 파이트'를 놓고 보면 댄스의 여러 장르가 그들의 몸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에서 그 동안의 고민과 외로움? 등 여러가지 것들을 가늠하게 되는 것 같다. 스스로 마찰을 일으켰다는 것을 갖고 담대하게 나가 춤을 춰 지면 인정하고 응원해주고 하는 모습들이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때녀'도 공을 찰 수 없었던, 어떻게 보면 그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프로그램 만나 끝없이 노력하고 일취월장하고, 나중에는 동료애가 생겨 서로 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인정하고 응원하고 안아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 물론 '내가 먼저 그래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보이스' 홍보 차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짐(GYM)종국' 채널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말 운동만 하다 갔다"며 호탕하게 웃은 변요한은 "한 30~40분 동안 운동만 열심히 했다. 직접 만들어주신, 선배님이 발명했다고 해야 하나? 그 쉐이크를 먹고 든든하게 포만감 느끼면서 운동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왜 '짐종국'에 나가고 싶었냐면,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좋다. 공유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행복하고 마음에 부자가 되는 느낌이다. 이 시기에 누군가를 만날 수 있고, 공유하고, 배우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게 요즘 나에게는 전부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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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보이스' 변요한 "인생 최고 몸무게, 자연스레 찌들었다"

변요한이 '보이스'를 통해 강렬한 액션과 거친 비주얼을 선보인 비화를 전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하며 한계를 느낀 지점들이 있었냐"는 질문에 "체력적으로는 없었던 것 같다. 다행히 나를, 나의 신체적인 어떤 정신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훈련을 해서 그런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콜센터에 처음 들어갔을 때 소름이 끼치더라. 그때 좀 '내 대본 분석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했다. 가해자를 보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그런 순간들이 버겁기는 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온 몸을 던졌고, 스스로 "죽을 만큼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완성 된 여러 액션 시퀀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액션 시퀀스가 있냐"고 묻자 변요한은 "다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엘리베이터 액션이 아무래도 기억 남는다. '사람이 저럴 수 있어?'라는 의문점이 들 수 있지만, 공간과 상황만 다를 뿐이지 절박하다면. 간절하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멋있지 않고, 조금은 투박해도 몸의 움직임으로도 진정성을 보여주자. 진실함을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며 "솔직히 액션이 힘들긴 했다. 힘이 두 배로 들어가야 하는 액션 콘셉트였던 것 같다. 뭔가 서로 '탁탁탁' 해서 나올 수 있는 액션이 아니다 보니까 더 많은 약속이 필요하기도 했고, 더 많은 체력이 요구되기도 했다. '사람이 이렇게 싸웠는데 그 다음을 진행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목표의식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더 힘든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라고 털어놨다. 한서준으로 분한 변요한은 사건과 상황과 액션이 진행 되면 진행 될 수록 변요한 본연의 말끔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상처는 기본,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덮수룩한 수염도 눈에 띈다. "나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모든 팀의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수용해서 가고 싶었다"고 운을 뗀 변요한은 "사실 원래는 좀 더, 이렇게 좀 더… 탄탄하다고 해야 하나? 기존에 있는 액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멋있게 가고 싶었는데, 대본을 볼 수록 그게 아닌 것 같더라. 그래서 많이 체중도 많이 불렸다. 나에게 있어서는 최대치의 몸무게였다"고 고백했다. 또 "신발도 일부러 워커를 신어 빠르지 않고 다소 무겁게 비춰지기를 바랐다. 복싱을 오래해서 발이 총총총 가벼운데, 그걸 많이 눌러 주려 애썼다. 액션스쿨 감독님도 '워커 신어라. 그래야 안 뜬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외형적인 부분 역시 스태프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했는데,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스럽게 계속 찌들었던 것 같다. 수염이 나면 나는대로, 머리카락이 길면 긴 대로, 새치가 있으면 있는대로 뒀다"고 귀띔했다. 과거 액션 장르에 대한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던 변요한은 "맞다. 액션이 찍고 싶었고, 액션 부분으로는 기초체력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 멋있는, 또 다른 형태의 액션 영화가 있다면 더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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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보이스' 변요한 "김무열, 화날 정도로 연기 잘해"

변요한이 김무열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무열과 같이 호흡 맞춘데 대해 "처음 캐스팅이 됐을 때,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변요한은 "평소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고, 형의 연기를 보면서 놀랐던 적이 많았던 터라 굉장히 존중하고 존경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컸다. 직접 만났을 때도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며 "호흡을 나누면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인드도 갖고 있고, 작업하는 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끔은 정말 인간 변요한으로서 화가 날 정도로 연기를 잘해 놀라기도 했다. 진짜 곽프로에 빙의가 된 것 같았다. 파트너의 그러한 모습은 작품 하는 나를 또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더 에너지가 생기고, 형이 연기를 에너지 있게 주면 나도 움직이게 되고. 되게 좋은 현상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열이 형 뿐만 아니라 김희원 박명훈 형이 없었다면 영화를 끝마칠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마운 부분이 많았다. 내가 제일 막내니까 많이 아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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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보이스' 변요한 "보이스피싱 범죄, 명확히 공유하고 싶었다"

여러 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변요한이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보이스' 참여 이유에 대해 "내가 인류애적인 사건들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다. '그것이 알고싶다' '실화 탐사대' '궁금한이야기Y' 같은 프로그램도 자주 본다"고 운을 뗐다. 변요한은 "그 중 보이스피싱 범죄는 가해자가 있지만 얼굴을 볼 수 없고 찾을 수 없다. 그런 부분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고, 진화되는 범죄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스스로도 경각심을 느꼈다. 촬영하면서도 '이 촬영이 다 끝나고 크랭크업하면 무엇이 남을까' 싶었는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마음이 이어졌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공유하고 싶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건 공유니까"라고 진심을 표했다. 또 "처음 시작하는 소재는 예민하게 받아 들이거나, 관련 의견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이스'는 상업영화 틀 안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명확하게 말씀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욕심내고 싶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제일 중요한건 비일비재한 사건 속에서도 내가 체감할 수 없는 사건까지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거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변요한은 "소재가 보이스피싱이고, 보이스피싱 하면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소재만 들어도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본에도 피해자의 마음으로만 나와 있더라"며 "그래서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 내가 영화와 캐릭터를 위해 실제 피해자 분들을 조사한다는건 너무 잘못된 것 같았다. 부족하더라도 그냥 연기를 하면서 최대한 시나리오에 몰입하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심각성이 더 많이 느껴지고 불편한 진실들을 맞이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이 찾은 해답은 결국 절박함이었다. "본거지에 침투해 나아간다는 것. 그 자체를 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한계라고 봤다"는 변요한은 "대본을 보면서 '정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응원해 줄 것인가'라는 의문도 함께 들더라. 액션을 통해 피해자의 절박함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러닝타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절은 필요했다. 다만 실제 형사 분들은 비교도 안 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마음 던져서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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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보이스' 변요한 "코시국 두번째 영화, 조금이나마 힘 되길"

변요한이 코로나19 시국 '자산어보'에 이어 '보이스'로 두번째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올 초 '자산어보'가 개봉하고 코로나19 시기에 두 편째 개봉을 하고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변요한은 "예전처럼 막 자유롭게 홍보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보이스'라는 작품을 통해 피해가 명확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드리고 '더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영화를 보고 나서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다. '어떤 형태로든 힘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더 체감이 되는 부분도 있다. 더 오랜 기억을 갖고 있는 선배들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극장을 사랑했고, 꿈을 꿨고, 굉장히 외롭고 힘들 때 갔던 곳이 극장이었는데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리고, 그런 문화들이 조금은 무뎌지는 것에 대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다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추석날 만나는 (박)정민이와 내가 조금의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같은 배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함께 다닌 박정민과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추석시즌 극장가는 '보이스'와 박정민의 '기적'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 "빅매치는 아닌 것 같다"며 미소지은 변요한은 "박정민과는 학교 다닐 때 정말 많은 활동을 같이 했다. 짧은 시간에 다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기억들을 갖고 있다. 때문에 얼만큼 고민하고, 얼만큼 힘들어하면서 그 작품 만들었을지 안다. 예전에는 '200% 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서로 바빠 많이 연락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199%는 안다'는 생각을 한다. 변함없다"고 고백했다. 변요한은 "열심히 했던 30대 배우 두 명이 힘든 시기에 서로 만나 힘든 극장, 많은 관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렸으면 좋겠다. 그 친구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기적'도 파이팅이다"고 응원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ㅇ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2021.09.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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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보이스피싱 피해자 변요한 "자기희생 투철" 극찬

호평 받을만한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배우 변요한이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에서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 한서준으로 분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가진 캐릭터다. 변요한은 캐릭터를 위해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습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함께 연기한 김희원이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를 한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전재형 무술감독 또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거를 본인이 했다고?’ 싶은 장면도 변요한 배우는 모두 직접 했다. 자기희생이 투철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변요한은 “계속해서 감정들을 세밀하게 쪼개고, 체력훈련, 리허설도 끊임없이 했다”며 액션뿐만 아니라 한서준 캐릭터가 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에도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변요한의 치열한 노력 끝에 탄생한 한서준은 변요한 특유의 진중한 눈빛 연기와 함께 리얼 액션으로 중무장해 범죄액션의 새로운 대표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보이스'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영화다.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만나 새로운 리얼범죄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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